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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걸그룹 씨스타(효린, 보라, 다솜, 소유)가 영화 '물랑루즈'의 분위기를 입고 꽉 찬 무대로 돌아왔다.
씨스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정규 2집 발매 쇼케이스를 열고, 타이틀곡 '기브 잇 투 미(Give It To Me)'를 비롯해 수록곡 '헤이 유(Hey You)', '크라잉(Crying)', '미스 씨스타(Miss Sistar)' 등의 무대를 꾸몄다.
이날 베일을 벗은 '기브 잇 투 미' 무대는 한 편의 뮤지컬을 연상케 했다. 화려하게 흐뜨러지는 의상을 입고 무대에 오른 씨스타는 각각 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배우가 된 듯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소유와 다솜은 각각 남자 댄서와 개인 댄스를 췄고, 랩을 하는 보라는 마술사로 분했다.
보라는 "'물랑루즈'를 기반으로 해서 뮤지컬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려고 화려하게 준비를 많이 했다"고 이번 콘셉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소유는 "이번 안무는 웅장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많은 댄서 분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기도 하고, 개인 안무가 하나씩 다 있다. 다솜이 같은 경우에는 모자와 지팡이를 통해서 성숙한 매력을 보였고, 보라는 랩을 하면서 가루를 뿌려서 마술같은 효과를 줬다. 저도 남자 댄서와 개인 무대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효린은 "지금까지 씨스타의 모습을 종합한 무대다. 파워풀한 모습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한꺼번에 겸비했다"고 자부했다.
'기브 잇 투미(Give It To Me)'는 지난해 '러빙 유(LOVING U)'를 통해 콜라보를 선보였던 이단옆차기가 작곡, 프로듀서 김도훈이 편곡 작업에 참여했다.
특히 이 곡은 탱고적인 요소에 긴박감 넘치는 스트링과 사랑에 아파하는 여자의 슬픔을 절절하게 표현한 가사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걸그룹 씨스타.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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