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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셜 원’ 주제 무리뉴(50) 감독이 첼시 부임 공식 기자회견서 자신을 ‘해피 원’으로 소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서 열린 기자회견서 “나를 해피 원(행복한 사람)으로 불러달라”며 “내가 사랑하는 첼시로 돌아와 너무 기쁘다”고 부임 소감을 전했다.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 감독을 지낸 무리뉴는 이후 인터밀란(이탈리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을 거친 뒤 6년 만에 다시 친정팀 첼시로 컴백했다.
무리뉴감독은 “유럽에서의 모험은 아주 환상적이었다. 다른 나라, 다른 문화, 다른 언론들까지 모두 좋았다”면서 “어느덧 50세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젊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감독경력으로 치면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첼시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첼시는 무리뉴 감독 시절 프리미어리그 최강팀으로 군림했다. 2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비롯해 다수의 컵 대회서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무리뉴 감독은 “내가 돌아온 이유는 첼시서 최고의 경력을 쌓았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그때보다 훨씬 더 좋은 상황에서 일을 할 준비가 됐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무리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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