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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장윤정이 예비신랑인 KBS 아나운서 도경완과 결혼식 전 혼인신고를 한 이유를 털어놨다.
1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 ’(MC 신동엽, 김희선, 김구라, 봉태규 이하 ‘화신’)에는 가수 장윤정, 록그룹 YB 윤도현, 방송인 박지윤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발휘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은 도경완과 결혼 전 혼인신고를 한 것에 대해 “지금 내 상황을 아시는 분은 어느 정도 이해할거라 생각한다”며 “내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을 때 옆에서 힘을 주고 싶은 마음에 도경완이 혼인신고부터 하자고 했다”고 털어놨다.
결혼 날짜를 9월에서 6월 28일로 앞당긴 이유에 대해서는 “결혼 발표를 한 4월부터 9월 까지 5개월의 텀이 있는데 그 기간 동안 세간에 흔들리는 것 보다 빨리 하는 게 나을 것 같았고, 9월에는 식장에 없었다. 그래서 당기다 보니까 6월이 됐다”고 답했다.
속도위반설에 대해서는 “100% 그렇게들 생각한다”며 “아버지와 술 한 잔 하는 걸 좋아하는데 건배를 할 때 아버지의 걱정의 눈빛을 봤다. 아버지도 속도위반 의심을 한다. 어제도 아버지와 술을 마셨는데 ‘아이를 가졌을 땐 아무리 먹고 싶어도 한 잔도 안 된다’고 하시더라. 그런데 내가 원샷을 하고 나니 ‘아니구나’ 하는 표정이셨다.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거에 대해 충분히 이해한다”고 털어놨다.
장윤정은 또 “혼인신고 후 마음이 더 편해지고, 사이가 더 많이 좋아졌고, 탄탄해 졌다”며 “옆에서 도경완이 운전하는 모습을 보면 ‘이 남자가 내 남편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고 도경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장윤정. 사진 = SBS '화신'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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