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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조재윤이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조재윤은 12일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무명시절 어머니께 돈을 타서 쓰고 아버지 병원비도 보태지 못했다"고 밝혔다.
조재윤은 "최근 들어 어머니께 돈을 드리고 있다. 그 전에는 줄 돈이 없었다. 연봉이 140~150만 원이었다"라며 "계속 부모님께 용돈을 타다 썼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도 그때를 생각하면..."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조재윤은 "술을 먹고 들어오면 조용히 잤다. 너무 죄송해서 아무 말도 못했다. 늘 침대 맡에 어머니가 2,3만 원을 놓고 나갔다. 그 돈을 받아 대학로 갈 때 차비하고 또 속상해서 술 사먹고 그랬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께 "죄송하다"고 말하며 "아버지 아프신데 병원비도 못 보태고 과일 하나 못 사드렸다"고 덧붙이며 더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무명시절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조재윤. 사진 = SBS '좋은 아침'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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