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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신예 힙합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슈가, 랩 몬스터, 진, 제이홉, 뷔, 지민, 정국)이 3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거쳐 데뷔하는 소감을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12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청담동 일자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고, 가요계에 첫 발을 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멤버 랩 몬스터는 "지난 3년간 연습생 생활을 했다. 데뷔 날짜도 몰랐지만 이 악물고 데뷔를 준비했다. 이번 데뷔곡에 저희 방탄소년단의 피땀이 담겨 있다"며 다소 비장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지민은 "떨리고 설렌다.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정도"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정국은 "재밌다"며 막내다운 느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방시혁이 제작한 첫 아이돌 그룹이다. 이와 관련 랩 몬스터는 방시혁의 후광에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히트를 쳐야 된다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저희도 자신이 있다. 방시혁 프로듀서님도 저희를 믿으셨으니까 뽑았다고 생각한다. 부담감이 큰 만큼 자신감도 같이 가지고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데뷔 앨범에는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No More Dream)'을 포함해서 총 7곡이 담겼다. 멤버 모두 안무와 랩메이킹에 직접 참여하며 힙합 아티스트로서 남다른 면모를 보였다.
타이틀곡 '노 모어 드림'은 '90년대 Golden Era로의 회귀'라는 힙합씬의 트렌드를 꿰뚫고 있는 곡으로, 갱스터 힙합을 2013년의 감성에 맞게 재구성했다. 멤버들의 생각과 경험이 담겨있는 가사가 생생하다.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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