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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한극자막과 화면해설 특병상영을 결정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한극자막 및 화면해설 상영은 영화진흥위원회와 배급사 쇼박스, 한국농아인협회의 3자 업무 협약을 통해 진행되는 행사로 주최측인 한국농아인협회는 2012년 4월 이후 매월 화제작 1편을 선정해 정기적인 특별 상영을 해왔다.
그동안 영화 관람에 있어 소외 계층이던 시청각 장애인들은 '은밀하게 위대하게'를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을 통해 만나며 영화가 가지고 있는 웃음과 감동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까지 고스란히 느끼게 될 예정이다.
6월의 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특별상영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해 20일, 22일 토요일 각 한 회차씩 전국 CGV 17개 상영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8일에는 장철수 감독과 심영섭 영화평론가가 참여하는 시네마톡 행사를 진행, 시청각장애인들이 영화 관람 후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김수현, 박기웅, 이현우가 출연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동네 바보, 록커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남한에 숨어든 북한 최정예 스파이 3인방의 이야기를 그렸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상영회를 결정한 '은밀하게 위대하게' 포스터. 사진 = 쇼박스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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