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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박완규가 과거 분노를 조절하는 데 장애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박완규는 12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의 '건강을 찾은 사람들' 특집에 가수 신지, 홍진영, 개그우먼 김신영과 함께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완규는 "예전에는 자동차 앞 유리를 안에서 깨뜨리고, 스케줄 갈 때 갑자기 조절이 안 되면 180km로 달리는 차문을 열고 나가려했다"며 입을 열었다.
박완규는 "당시에는 나를 매니저 동생이 말렸다. 그만 둔 매니저에게 정말 미안한 게 내가 때린 적도 있다. 어느 날 매니저 얼굴의 상처를 보니 병원을 가야겠다고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완규는 "극복할 수 있었던 건 밴드 부활 리더 김태원과 팬들 덕분이었다. 팬들과 인간적으로 어울리며 극복할 수 있었다. 시골에 있다가 처음 서울에 와 활동할 때는 사람과 어울리는 법을 몰랐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박완규는 "지금은 치료가 다 됐다. 눈빛이 착해지지 않았나?"라며 MC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보였다.
[가수 박완규.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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