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추격의 3루타로 시즌 3번째 타점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베이브 류스'가 3루타로 시즌 3번째 타점을 만들어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타석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9번 타순에 배치된 류현진은 5회말 적시 3루타로 타선을 깨웠다.

류현진은 5회말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다저스가 5회말 1점을 만회한 뒤 류현진 등장 직전에 8번 알렉스 카스테야노스가 2루타로 출루했고, 류현진은 적시 3루타로 주자를 불러들이는 데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때린 첫 3루타였으며, 시즌 7번째 안타로 올린 3번째 타점이었다.

주자가 득점권에 있어 상대 선발 패트릭 코빈도 긴장을 놓지 않았다. 하지만 3구째에 공이 뒤로 빠져 주자가 3루까지 진루했고, 류현진은 코빈의 4구째를 공략해 3루타를 터뜨렸다. 깨끗한 안타가 되는 타구였으나, 우익수 헤라르도 파라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공을 빠뜨렸고, 그 사이 류현진은 3루까지 달렸다.

한 방에 3루까지 간 류현진은 후속타에 홈을 밟았다. 경기는 5회말이 진행 중인 현재 양 팀이 3-3으로 맞서 있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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