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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90년대 정상의 인기를 구가한 가수 이예린이 몸무게가 28kg까지 말랐던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히트곡 '포플러 나무 아래', '늘 지금처럼'의 주인공 이예린은 최근 진행된 SBS '도전 1000곡' 녹화에 출연해 지병으로 생사를 넘나든 사연을 전했다.
이날 이예린은 "어떻게 가수가 되었나?"라는 MC 이휘재의 질문에 "학교 다닐 때 지병으로 인해 28kg까지 몸이 말라 병원에서는 가망이 없다고 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그러던 어느 날 TV에서 노래하는 사람을 보고 '나도 무대에 서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 꿈을 가지게 된 날 이후로 6개월 만에 기적적으로 회복됐다. 꿈이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전했다.
이에 MC 장윤정은 분위기를 쇄신시키고자 박경림에게 "고등학교 때 몇kg였나"고 질문했고, 박경림은 "묻지 말아 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도전 1000곡' 녹화에는 이예린 외에도 윤수일, 임정희, 박경림, 이수영, 최은주, 쌈디, 리듬파워 행주, 길미, 알리, 강애리자, 추가열, 편승엽, 비피팝 편지, 시크릿, 한민관, 조세호, 남창희가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방송은 오는 16일 오전 8시 10분.
['도전 1000곡'에 출연한 가수 이예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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