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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이혼 후 암으로 세상을 떠난 전 남편에 대해 언급했다.
김성경은 최근 진행된 SBS '땡큐' 녹화에 언니인 배우 김성령과 함께 참여해 남편의 부고를 듣고도 생방송 뉴스를 진행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김성경은 "몇 년 전에 케이블채널에서 2시간 뉴스 단독 앵커를 할 때였다"며 "방송에 들어가기 30분 전에 갑작스러운 전화를 받고 전 남편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행여라도 티가 날까봐 더 집중해서 활기차게 뉴스를 진행하고 무사히 방송을 마쳤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에 언니인 김성령이 김성경이 겪은 이혼, 전 남편의 암 선고와 죽음까지 옆에서 지켜보며 안타까웠던 심경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싱글맘으로 살아가는 김성경의 이야기가 담긴 '땡큐'는 14일 밤 11시 30분 방송된다.
[암으로 세상을 떠난 전 남편에 대해 언급한 김성경(첫 번째).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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