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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혼성듀오 투개월 김예림이 파격적인 데뷔 티저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정확한 기획 의도에 대해 설명했다.
14일 오후 김예림의 소속사 미스틱89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김예림의 솔로 데뷔곡 '올라잇(All Right)' 티저 영상과 관련해 논란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해당 티저는 '올라잇'을 통해서 전하고 싶은 감성을 영상으로 표현한 것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올라이트'는 이별을 마주한 여자의 복잡한 심경을 상징적으로 묘사했다. 이별을 맞은 여자가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멍해지고, 이별을 인식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이별 후 평범한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고 싶었고, 공간적으로도 여자의 방이라는 특성상 그런 모습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공개된 '올라이트' 티저에는 김예림이 잠에서 깬 상태에서 속옷만 입은 채 "니 생각 올라잇. 너 없는 게 겨우 이거야? 넌 그 정도 아냐. 난 올라잇"라고 말하며 이별을 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장면이 담겼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노출 정도가 심하다는 이유로 쓴소리를 높였다.
김예림의 첫 솔로 타이틀곡으로 낙점된 '올라이트'는 프로듀서이자 미스틱89의 수장인 윤종신이 직접 김예림만을 위해 작사·작곡한 노래로, 김예림의 음색을 고려하여 음폭과 멜로디를 모두 최적화시킨 '김예림표 맞춤 곡'이다.
가사에는 이별 후에 괜찮지 않지만 연인 관계를 깨끗하게 정리하기 위해 겉으로는 괜찮다고 이야기하는 여자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오는 17일 첫 번째 미니 앨범을 발매하는 김예림은 19일 쇼케이스를 통해 타이틀곡 '올라이트'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첫 솔로 타이틀곡 '올라잇' 티저 속 김예림. 사진 = 해당 티저 영상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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