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뱃살텔리 뛰어넘는 세리머니 나올 것"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K리그 올스타전서 팀 클래식을 이끌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팬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용수 감독은 14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서 열린 K리그 30주년 기념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올해 K리그 올스타전은 팀 클래식과 팀 챌린지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최용수 감독은 "K리그가 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이어져왔다. 이번 클래식과 챌린지의 경기는 의미있는 경기"라며 "양팀 모두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스타급 선수가 모두 출전한다. 많은 팬들이 찾아오셔서 즐겼으면 좋겠다. 일단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다. 팬들에게 풍부한 흥미거리를 추가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즐거운 경기를 팬들에게 제공하겠다"는 최용수 감독은 "세리머니도 지난해 뱃살텔리 세리머니를 뛰어 넘는 장면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우리 선수들은 그런 기질을 가진 선수들이다. 스타급 선수들을 티비로 보는 것과 직접 보는 것은 다르다.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 상상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지난해 나를 뛰어넘는 무언가가 나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최용수 감독은 "우리팀 선수 명단을 봤을때 내가 컨트롤이 가능할지 머리가 아프다"면서도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의 자존심과 팬들의 위한 축제의장이 되었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나도 영광된 시간을 잘 활용하고 싶다. 기대가 된다"는 의욕도 함께 나타냈다.

[팀 클래식의 이천수와 최용수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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