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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이상민의 거짓말에 출연자들이 패닉에 빠졌다.
1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이하 '더 지니어스') 에서는 콩의 딜레마 게임이 진행됐다.
여섯 명의 출연자들은 각각 세 명씩 팀을 나누고 콩을 많이 보유하고 적게 소비하기 위해 심리전을 벌였다.
모순의 승리 공식이 병존하는 게임의 딜레마 속에서 이상민은 자신과 상대팀 모두에게 거래를 남발하며 본인의 우승을 도모했다.
그는 지난 회까지 이어온 듬직하고 코믹한 선배 이미지를 깨고 지금까지 '더 지니어스'의 보편적인 승리 공식이었던 야합, 배신을 은밀하고 성실히 이행한 것.
하지만 이상민의 우승 전략은 2% 부족했다. 처음 야합했던 다른 팀 성규, 같은 팀원이었던 홍진호, 차유람의 신뢰를 일찍 잃으면서 게임 후반 결정권을 잃고 말았다. 게임 초반부터 자신의 몫에 너무 많은 욕심을 부린 것이 화근이었다.
이상민은 최종 탈락자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결국 지금껏 쌓아왔던 신뢰를 잃었고, 가넷을 얻는데도 실패했다. 과반수 이상의 출연자들이 탈락하고 소수의 강력한 생존자만 살아남은 가운데 얕은 꾀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결국 탈락의 고배는 차유람의 몫이었다. 차유람은 데스매치 상대인 박은지와의 대결에서 다소 안일하게 게임에 임하면서 탈락하고 말았다.
차유람의 탈락으로 우승후보는 김경란, 박은지, 이상민, 성규, 홍진호 5명으로 압축됐다.
[거짓말로 신뢰를 잃은 이성민. 사진 = tvN '더 지니어스'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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