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21·레버쿠젠)이 작별을 앞둔 최강희 감독에게 득점 축포를 선물할 수 있을까?
한국은 18일 오후 9시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최종전을 치른다. 앞서 우즈베키스탄을 1-0으로 제압한 한국은 4승2무1패(승점14점,+13)로 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이란전서 기록적인 대패를 당하지 않는 이상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 유력하다.
반면 이란은 최소한 한국과 무승부 이상을 거둔 뒤 우즈베키스탄과 레바논의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이란(승점13점,+5)으로 2위에 올라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11,+1)과는 승점 2점 차이다. 한국전서 삐끗할 경우 마지막 경기서 본선행이 좌절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이란전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단 포지션은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앞서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서 투톱과 측면을 모두 소화했다. 하지만 이란전에선 측면에서 경기를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 최전방은 김신욱(울산) 또는 이동국(전북) 중 한 명이 원톱을 서거나 투톱 동시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150억원에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로 이적한 손흥민은 우즈베키스탄전서 위협적인 장면을 여럿 연출했지만 끝내 골맛을 보진 못했다. 최강희 감독 부임 후 첫 선발 기회를 얻은 손흥민은 발이 힘이 들어가면서 슈팅이 대부분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월드컵 본선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면서 어느정도 부담감을 떨치는데 성공했다. 또한 레버쿠젠 입단을 확정지으며 좀 더 홀가분한 마음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의 자신감도 넘친다. 그는 이란 주장 네쿠남의 계속된 도발에 “더 이상 말이 필요없다. 경기장 안에서 보여주겠다. 이란을 3~4골 차로 이기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뭔가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충만했다. 손흥민은 “한국이 아시아 최강이다. 이란 정도는 문제없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최강희 감독-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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