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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닉 부이치치가 아내 카나에 미야하라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7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MC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이하 ‘힐링캠프’)에는 팔, 다리 없이 전세계를 누비며 꿈과 희망을 전하는 행복 전도사 닉 부이치치(31, Nick Vujicic)가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진정한 ‘힐링’을 선사했다.
닉 부이치치는 강연에서 만난 특별한 사람으로 아내를 꼽으며 “미국 텍사스주에서 작은 연설을 했을 당시 친구가 소개해 줄 사람이 있다며 아내 카나에와 아내의 언니인 요시에를 소개시켜줬는데 카나에에게 첫 눈에 반했다. 눈이 마주친 순간 불꽃이 튀였다. 서로를 본 순간 하나의 끈으로 연결된 걸 느꼈다”고 아내 카나에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이어 “용기 내어 카나에에게 계속연락해도 되냐고 물으니 카나에도 그러고 싶다고 하더라. 평소에 내 연락처를 잘 주지 않는데 카나에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래서 내 이메일 주소를 알려줬다”며 “친구가 그 사람 어떠냐고 묻기에 ‘세상에서 본 여자 중 가장 예뻐. 완전히 반했어’라고 하고, 아내의 이메일을 기다렸다. 그런데 이메일이 없었다. 알고 보니 나는 카나에를 좋아하는데 친구는 내가 요시에를 좋아한다고 생각했던 것”이라고 친구의 실수로 아내와 오해가 생겼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아내인 카나에와 어긋났던 닉 부이치치는 당시 아내가 교제중이던 남자친구와의 연애 상담을 해주는 등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됐다고.
닉 부이치치는 “2010년 카나에와 사귈 때 경제적 어려움과 과중한 업무에 몸이 지쳐 자신감을 잃었고, 우울증에 공황장애까지 왔었다”며 “카나에에게 재정이 파탄 났다고 말했더니 ‘내가 일해서 우리 가족을 먹여 살릴게’하고 하더라. 그때 카나에가 내 아내가 되겠다고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어 “카나에 집에서 어떤 반대도 없었다. 장모님께서 내가 카나에와 결혼해서 가족이 되길 기도해왔다고 하셨다”고 가족의 축복 속에서 아내와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닉 부이치치. 사진 = SBS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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