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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김지운 감독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2008)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가 각기 다른 작품으로 스크린에서 맞붙는다.
첫 스타트를 끊는 배우는 정우성이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좋은 놈' 박도원 역을 맡았던 정우성은 4년 만의 한국영화 복귀작으로 '감시자들'(감독 조의석, 김병서)을 택했다. 그는 철저한 계획과 고도의 전략으로 감시반의 추적을 따돌리는 냉철한 범죄 설계자 제임스 역으로 분해 생애 첫 악역을 연기했다. 내달 4일 개봉.
'나쁜 놈' 박창이 역의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 '레드:더 레전드'(감독 딘 패리소트)로 돌아온다. 그는 'R.E.D'의 리더 프랭크(브루스 윌리스)를 노리는 최고의 킬러 한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허당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내달 18일 전세계 최초 개봉.
'이상한 놈' 윤태구 역으로 분했던 송강호는 봉준호 감독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작품 '설국열차'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기차의 보안 설계자 남궁민수 역을 맡아 한국배우 고아성 뿐 아니라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존 허트, 제이미 벨, 옥타비아 스펜서, 이완 브렘너, 에드 해리스, 앨리슨 필 등 세계적 연기파 배우들과 연기호흡을 맞췄다. 오는 8월 1일 전세계 최초 개봉.
[배우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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