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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야생 동물은 일반적으로 사람을 멀리 한다. 영악하기로 소문난 여우라면 더욱 그런 경향이 있다. 그런데 위기에 처한 야생 여우가 인간을 찾아와 도움을 청해 화제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14일 여우가 인간을 찾아와서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게재됐다.
러시아의 한 시골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이 영상에는 시골길을 걷는 남성이 이상한 모양새를 한 동물을 발견한다. 깜짝 놀란 남성은 핸드폰 카메라를 꺼내들고 촬영을 시작하는데, 이 동물이 사람을 보고도 도망가지 않고 오히려 다가온다.
가까이에서 포착된 이 동물의 정체는 유리병에 머리를 넣었다가 꼼짝없이 걸려버린 여우다. 이 여우는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도움을 청하듯이 멈춰 선다.
이 남성은 여우의 목을 잡고 병을 빼낸다. 자유의 몸이 된 여우는 도망을 가다가 멈춰서더니 인사를 하듯이 이들을 바라고 다시 숲으로 사라진다.
영상 속 남성 또한 “다이어트를 했겠구나”, “누구에게 인사하는거니?”라며 여우에게 말을 건다.
[병에 머리가 걸린 여우를 구조하는 모습. 사진 = 유튜브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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