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SK가 1군 엔트리를 대거 교체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는 18일 내야수 정근우와 나주환, 투수 최영필과 윤길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내야수 박승욱과 홍명찬, 투수 임경완과 문승원이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정근우. 어깨 염증으로 지난 7일 엔트리에서 빠졌던 정근우는 11일만에 1군에 복귀하게 됐다. 당초 이날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경기가 순연되며 복귀전도 하루 미뤄졌다.
나주환도 다시 1군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군 문제를 해결하고 올시즌 그라운드에 돌아온 나주환은 지난 4월 20일 1군에 합류했지만 시즌 첫 경기(4월 21일 문학 KIA전) 도중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으며 재활군에 합류했었다.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경기감각을 익힌 뒤 이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SK 이만수 감독은 18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정근우가 빠진 바람에 마땅한 1번 타자가 없어서 힘들었다"며 "타순이 다시 제대로 맞춰지면 더 괜찮아질 것 같다"고 정근우의 복귀를 환영했다.
[1군에 복귀한 SK 정근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