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한국축구가 월드컵 본선 8회연속 진출에 성공한 가운데 새로운 체제로 1년 앞으로 다가온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대비한다.
한국은 18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 최종전서 0-1로 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즈베키스탄에 골득실서 앞서며 조 2위로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 1986년 멕시코월드컵부터 월드컵 본선 8회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2014브라질월드컵은 내년 6월 12일 브라질 상파울루서 개막된다.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한국은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에서 물러날 경우 다음달까지 새로운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는 것이 급선무다. 현재 브라질월드컵 본선서 대표팀을 이끌 지도자로는 홍명보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귀네슈 전 FC서울 감독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후 대표팀은 다음달 국내서 열리는 동아시아연맹컵에 출전해 호주 중국 일본을 상대로 경기를 치른다.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에서 물러날 경우 새로운 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첫 대회가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올해 하반기 국내와 국외서 한차례씩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 한국의 상대팀으로는 브라질 포르투갈 러시아 페루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이 월드컵 본선서 맞대결을 펼칠 팀은 오는 12월 브라질서 열리는 브라질월드컵 본선 조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현재 한국과 일본이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한 반면 다른 대륙의 월드컵 지역 예선은 진행중에 있다. 유럽과 남미에선 독일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등이 월드컵 본선행이 유력하다.
한국은 내년초 국내파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해 해외 전지훈련을 소화하며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팀 전력을 끌어 올린 후 월드컵 본선을 한달여 앞두고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최종 확정할 전망이다.
[축구대표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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