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안경남 기자]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달성한 최강희 감독이 A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최강희 감독은 18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치른 이란과의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8차전을 끝으로 1년 8개월간 이끈 A대표팀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한국은 이날 이란에 0-1로 졌지만 조2위로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를 마친 뒤 그라운드에 다시 나타난 최강희 감독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달성했지만 오늘 홈경기서 패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끝까지 성원했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못 난 감독 만나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브라질월드컵 진출을 위해 함께 싸운 선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최강희 감독은 마지막으로 “1년 반 동안 편안하게 경기를 한 적이 없었다. 오늘 경기가 많이 아쉬워서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냈다.
[최강희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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