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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너건, 트위터에 '나 혼자 있어 지루해~' 올렸다가'
[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세계 최고의 섹시녀'로 뽑혔던 영국의 글래머걸 헬렌 플라너건(22)이 한밤중 강도에게 인질로 잡힌 아찔한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의 대중지 더선은 헬렌 플라너건이 '남자친구가 휴일날 멀리 떨어져 있어 외롭다'고 트위터를 올린 직후, 무장강도들로부터 한밤 습격을 당했다고 19일 새벽(한국시간) 보도했다.
헬렌 플라너건은 지난 5월 세계적 남성전문지인 FHM이 선정한 '2013 세계 최고의 섹시녀 100인'중 3위에 뽑혔던 인물. 특히 글래머 D컵 모델의 매혹적 섹시녀로 남자친구가 맨시티의 스콧 싱클레어(24)라 더욱 유명하다.
플라너건은 지난 주말 밤 마스크를 쓰고 톱과 드라이버를 가진 세명의 괴한으로부터 습격을 당했다. 영국 체셔주(州)의 프레스트베리에 있는 이 집은 스콧과 살고있는 280만 달러(약 50억원) 상당의 맨션으로 당시 스콧은 시즌이 끝나 휴식겸 동료들과 해외에 나간 참이었다.
세명의 강도는 헬렌과 집에 와있던 헬렌의 여자친구를 폭력으로 위협했으며, 나중엔 둘을 방에 가둬 문을 잠그고 또 묶으려 위협했다고 한다. 결국 이들은 새벽이 오기 전 수천 파운드의 보석류와 전화기 등을 들고 도망쳤다.
한편 인질범행을 당하기 전인 이날 아침 플래너건은 트위터에 자신이 집에 혼자 있다는 걸 암시했다. 그녀는 "오늘 너무 지루해~ 날 너무 감상적이고 민감하게 만들어? 남자친구가 빨리 집에 왔으면~"하고 트위터에 올렸다.
경찰은 무장 갱들이 이 플라너건의 트위터를 읽고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
헬렌 플라너건은 당연히 이 프레스트베리 집에 들어가길 싫어하고 있다. 이 집은 그녀와 스콧이 월 6500 파운드(약 1150 만원)에 세들어 있는 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인 웨스 브라운(33)이 집주인이다. 이미 플라너건은 인터넷을 통해 새 집을 구하고 있다.
헬렌의 한 친지는 "헬렌이 아직도 공포에 떨고있다. 톱을 들고 들어온 강도한테 죽는줄 알았다고 한다. 계속 눈물을 터뜨리고 있다"며 "당시 그녀는 공포에 질려 울면서 '뭐든 가져가세요. 대신 우릴 놔줘요"라고 외쳤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헬렌과 친구 두명이 다 안 다친게 기적이다"고 전했다.
헬렌은 이후 친구집에서 잤으며 그동안 경찰 경호전문가가 범행현장을 조사했다. 헬렌의 측근은 "그녀(플라너건)가 트위터에 집에 혼자 있다고 올리다니, 정말 바보같은 짓을 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헬렌 플라너건은 최근 스페인 이비자 휴양지서 비키니를 정돈하려다 가슴이 드러나는 샷이 파파라치에 찍혀 구설수에 오르는 등 평소 가슴노출증 환자로도 소문났었다.
[사진 = 지난 5월 런던 샌더슨 호텔서 열린 FHM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여성 100인' 기념 파티에 참석한 헬렌 플라너건. (사진제공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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