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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절제 수술을 비판한 친구에게 발끈하는 모습을 보였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18일(현지시각) 브래드 피트가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 절제수술을 비판한 멜리사 에서리지에게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지난 17일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영화 '월드워Z' 레드카펫 행사에 참여해 "레드카펫 전까지 그 인터뷰에 대해 몰랐다. 그(멜리사 에서리지)를 오랫동안 보지 못했다"며 "멜리사는 내 오랜 친구다. 전화를 해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앞서 멜리사 에서리지는 한 인터뷰에서 "2004년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며 "졸리의 이번 행동은 용기 있는 행동이 아니다. 스트레스가 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졸리의 행동은 무의미하다"고 말한 바 있다.
안젤리나 졸리의 유방절제 수술을 비판한 멜리사 에서리지 또한 안젤리나 졸리처럼 BRCA 유전자변이를 가지고 있으며 2004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9년 동안 투병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는 BRCA1 유전자가 발견되자 3개월에 걸쳐 수 차례 수술을 받아 양쪽 유방을 절제했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결정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다. 만약 그녀 같은 결정을 하는 다른 이들 모두는 대단한 영웅"이라고 말해 화제가 됐다.
[배우 브래드 피트.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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