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일본 언론도 류현진과 구로다의 맞대결 결과를 신속하게 전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 브롱크스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에 선발 등판,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타선과 수비 지원을 받지 못하며 7승 대신 시즌 3패째를 안았다.
반면 구로다 히로키(뉴욕 양키스)는 낮경기에 강한 모습을 어김없이 선보이며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6⅔이닝 8피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 다저스의 4-6 패배.
1회를 무실점으로 출발한 류현진은 2회들어 토마스 닐, 스즈키 이치로에게 안타를 맞으며 1사 2, 3루에 몰린 뒤 라일 오버베이에게 중월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2실점했다. 하지만 3회와 4회는 추가 실점없이 막으며 안정을 찾았다.
5회에는 1사 만루에 몰리기도 했지만 버논 웰스를 삼진, 닐을 유격수 앞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6회말 선두타자로 만난 이치로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내주며 3실점째를 했다. 결국 6회까지 111개를 던진 뒤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팀도 동점과 역전에 실패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그래도 최악의 상황은 면했다. 시즌 11번째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지난 볼티모어 오리올스전과 같은 악몽은 재현하지 않았다.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하며 투구수가 늘어났지만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으며 류현진다운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과 맞대결을 펼친 구로다는 극강의 땅볼 유도를 통해 다저스 타선을 제압했다. 류현진에 비해 안타는 많이 맞았지만 위기를 슬기롭게 넘기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3-2로 앞선 7회 2사 1, 2루 위기에서 내려온 가운데 불펜도 구로다의 승리를 지켰다.
경기 후 일본 스포츠매체인 '스포니치'는 "구로다 '한일 대결'승리"라는 제목으로 이날 경기 소식을 전했다. '스포니치'는 '구로다가 이번 시즌부터 다저스에 입단한 한국의 류현진과 한일 대결을 펼쳤다'며 투구내용을 상세히 기술했다. 또한 이날 홈런 포함 3타점 맹타를 휘두른 이치로의 타격 내용도 설명했다.
[구로다 히로키(왼쪽)와 류현진.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