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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다윗이 준(극 중 이다윗)과 같은 나이인 고등학교 3학년 때 '명왕성'을 촬영했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시네마 애비뉴엘에서 열린 영화 '명왕성'(제작 SH필름 배급 싸이더스FNH) 시사회에 신수원 감독과 배우 이다윗, 김권, 김꽃비, 선주아가 참석했다.
이다윗은 "영화 찍을 때만 해도 실제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나도 수능을 봤다. 19세 때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를 찍었고, 영화를 처음 본 것도 19세 때였다. 중고등학생 때 딱히 큰 일이 없었다. 친구들을 두루두루 알고 지냈다"고 회상했다.
이어 "활동을 어렸을 때부터 하다 보니 학교를 왕창 빠질 때도 있다. 한 가지 힘들었던 건 학년을 새로 올라갔을 때 학교를 몇 달 빠지면 친구들과 친해질 시간이 없다는 것이다. 왕따는 아니었지만, 다른 친구들은 다 친해졌는데 학교가 끝나고도 만나 놀 수 있는 친구들을 많이 사귀기 힘들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명왕성'은 상위 1%의 비밀 스터디 그룹에 가입하기 위해 몸부림치던 평범한 소년이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면서 점차 괴물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 사립 명문고에서 벌어진 살인 사건과 인질극을 통해 무한 경쟁을 강요하는 입시 위주의 대한민국 교육 문제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를 낳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작품으로, 제63회 베를린 영화제 특별언급상과 제11회 피렌체 한국영화제 영화평론가 심사위원상 인디펜던트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내달 11일 개봉.
[배우 이다윗.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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