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윤희상이 이승엽의 352호포 제물이 됐다.
SK 윤희상은 2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 경기서 6⅔이닝 116구 10피안타 3탈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위기에 봉착했다. 이날 윤희상은 이승엽의 한국야구 통산 개인최다홈런 기록 경신의 제물이 됐다. 윤희상은 시즌 3패(3승)째를 떠안을 가능성이 커졌다.
윤희상은 올 시즌 지난해와 같은 위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잔부상도 있었고 지난해만큼의 투구 밸런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5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꾸준한 투구와는 거리가 있다. 이날도 제구가 흔들렸다. 1회 배영섭에게 2루타를 내주며 힘겹게 출발했다. 정형식, 최형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불을 껐다.
2회엔 1사 후 유격수 실책으로 위기를 맞이했으나 이지영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위기를 벗어났다. 3회엔 결국 이승엽의 신기록 제물이 됐다. 김상수에게 안타를 내준 뒤 배영섭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줘 1사 1,2루 위기. 최형우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승엽에게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143km짜리 직구를 얻어맞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내줬다.
이후엔 안정감을 찾았다. 4회 이지영에게 볼넷을 내줬고 배영섭에게도 안타를 내줬으나 정형식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엔 이승엽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나머지 세 타자를 잘 처리했다. 6회엔 하위타순 김태완, 이지영, 김상수를 범타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막았다. 7회 2사 후 최형우와 이승엽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아 결국 마운드를 진해수에게 넘겨줬다.
윤희상은 이날 다양한 공을 던졌다. 직구 스피드는 143km까지 찍혔다.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 투심 등을 골고루 구사했다. 이승엽에게 맞은 한 방이 컸으나 이후 실점을 7회 2사까지 버텨내면서 불펜 투수들의 부하를 덜어줬다. 윤희상에 이어 진해수가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윤희상은 추가 실점을 떠안지는 않았다. 7회말 현재 2-4. 경기가 이대로 끝날 경우 윤희상은 시즌 3패를 떠안는다.
[윤희상. 사진 = 문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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