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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중국 배우 양조위가 배우 송혜교와 함께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양조위와 장쯔이는 최근 스타일 매거진 '퍼스트룩'과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두 사람은 중국 감독인 왕가위의 영화 '화양연화'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를 연출, 관록과 연륜이 묻어난 성숙한 연인으로 분해 호흡을 맞추며 흡입력 있는 화보를 만들어냈다.
양조위는 깔끔한 수트를 입어 지적이면서도 깔끔한 이미지 속에 강렬한 눈빛으로 장쯔이를 바라보며 카리스마로 무장해 눈길을 끌었으며, 장쯔이는 아찔한 시스루 드레스로 도도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또 극중 아내로 출연한 송혜교에 대해 "촬영 전 그가 출연한 드라마를 보면서 굉장히 예쁘고 소녀적이라고 생각했다. 처음으로 같이 작업했는데 그 전의 느낌과 굉장히 다른 모습을 봤다. 성숙하고, 그 시대에 걸맞은 중국 여인의 귀족적인 모습을 연기하는데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 칭찬했다.
또 장쯔이는 함께 영화에 출연했던 한국 배우들에 대해 "개인적으로 한국 배우들과 연기한 경험이 많은 편이었지만, 영화 '무사'를 함께 찍은 안성기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그분이 연기에 몰입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소지섭, 장동건과도 연기를 했는데, 항상 느끼는 점이 한국 배우들은 역할에 늘 몰입한다는 것"이라고 전하며 한국 배우들과의 연기 소감을 밝혔다.
양조위와 장쯔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 '일대종사'는 오는 8월 말 국내에서 개봉한다.
[연인같은 분위기를 연출한 양조위(첫 번째 왼쪽)와 장쯔이. 사진 = '퍼스트룩'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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