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퀸즈파크레인저스(QPR) 소속의 윤석영이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며 오랫만에 국내팬들 앞에서 활약했다.
윤석영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전 2013서 팀 챌린지 선수로 후반 25분 교체 투입되어 10분 가량 활약했다. 올해 올스타전에는 윤석영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 같이 K리그서 활약했던 유럽파 선수들이 팀 챌린지 소속으로 출전했다.
윤석영은 올스타전을 마친 후 "오랫만에 한국 팬들 앞에서 경기를 해서 기분이 좋다. 갑자기 불러서 고마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시즌 QPR에 입단한 윤석영은 "팀이 2부로 떨여졌지만 기회는 많이 남았다. 내년에 월드컵 나가는 것이 목표다.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언어적인 부분을 더 공부를 해야한다. QPR도 아직까지 나의 스타일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 같다. 팀에 가자마자 경기를 뛰는 것이 힘들었다"고 말했다.
"(박)지성이형이 다른팀을 알아보고 있다고 하는데 자세히 이야기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는 윤석영은 "나도 QPR에 남는 것이 유력하지만 확정적이지는 않다. 일단 경기에 많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 못 뛰어 처음에는 짜증도 났다. 하지만 청용이형 성용이형 보경이형 등과 이야기 하면서 다들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했다. 경험이 있는 선배들의 조언이 힘이 됐다. 지금은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어떤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 몸관리를 잘하고 있다"며 의욕을 보였다.
[윤석영(왼쪽).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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