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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LA 다저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제압했다.
다저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그레인키의 8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그레인키는 8이닝 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하나만을 내주며 시즌 4승(2패)을 기록했다. 타선은 아드리안 곤잘레스, 핸리 라미레즈의 홈런과 상대 실책을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한 집중력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는 5회 선제점을 올렸다. 세 타자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이뤄 스킵 슈마커의 2루수 땅볼로 균형을 깼다. 후속 야시엘 푸이그는 삼진을 당해 한 점 리드에 그쳤다.
하지만 6회 추가점을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곤잘레스가 솔로 홈런으로 포문을 연 다저스는 이후 2사 2, 3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을 틈타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이어 슈마커의 적시타를 더해 5-0까지 달아났다.
다저스는 7회 다시 선두타자 라미레스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8회 그레인키가 2루타 두 방을 맞아 한 점을 내줬으나 9회 켄리 얀센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2연패를 벗어났다. 시즌 31승42패로 순위는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잭 그레인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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