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남철, 23일 오전 발인…코미디의 큰별 떠났다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원로 코미디언 남철(79·본명 윤성노)의 발인식이 코미디언들의 슬픔 속에 진행됐다.

23일 오전 6시 30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남철의 발인식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남성남, 이홍렬, 김학래·김현숙 부부, 이봉원, 오정태, 허안나 등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남철은 지난 3월 지병인 당뇨로 쓰러진 후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중 지난 21일 별세했다.

지난 1972년 TBC 코미디언으로 데뷔했으며 '청춘만만세', '청춘행진곡', '일요일 밤의 대행진', '웃으면 복이와요' 등을 통해 개그 열정을 펼쳐왔다. 특히 코미디언 남성남(82)과의 콤비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0년 제7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문화관광부장관표창, 2011년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대통령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코미디언 남철의 영정 사진. 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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