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세호 기자] 마무리가 불안했지만 '배짱투'가 돋보였다.
SK 와이번스의 백인식은 2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5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6회 난조로 만루 위기에서 강판됐으나 공격적인 피칭을 앞세워 단 52구로 5회까지 호투한 점은 높이 살 만했다.
백인식은 4-0으로 앞선 2회초 강민호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을 뿐 5회까지 위기 없이 호투하며 득점권에도 주자를 내보내지 않았다. 3회 정훈, 4회 이승화에게 하나씩 맞은 안타가 전부였다. 하지만 6회 1사 후 정훈과 황재균에게 연속 안타를 맞자 이승화에게 볼넷을 던지며 흔들렸다.
결국 SK 벤치는 백인식을 대신해 진해수를 마운드에 올렸고, 진해수가 손아섭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백인식의 실점이 늘어났다. 다행히 추가 실점은 막아 백인식의 승리 요건을 지켰다.
[백인식.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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