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금요일에 등판을 자청했다.”
두산 노경은이 23일 잠실 한화전서 선발등판해 7이닝동안 7개의 삼진을 섞어 2실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19일 잠실 롯데전 2이닝 5실점 이후 4일만의 등판에서 자존심을 완벽하게 회복했다. 직구로 한화 타선을 윽박질렀고, 주무기 포크볼의 위력도 살아있었다. 오선진에게 홈런 1개를 맞은 것 외엔 완벽한 피칭이었다. 노경은으로선 팀 스윕 승을 이끌며 개인 3승을 거뒀다.
경기 후 노경은은 “지난 경기 패배를 만회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연승 분위기를 이어간다는 생각으로 던졌다. 오늘 경기가 내 자신에게 분위기 반전이 됐으면 좋겠다. 19일 경기 2이닝 던진 이후 3일 쉬고 일요일 나갈 수 있으니 잘 생각하라는 투수코치님의 말을 들었다. 결국 금요일에 이날 등판을 자청했다. 현재 몸 상태가 좋다.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라고 했다.
[노경은.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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