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는 오는 24일부터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7단 DSG 변속기가 탑재된 골프 및 제타 일부 차종 대상 자발적 리콜 을 실시한다.
대상은 2010년 5월부터 2011년 사이 생산된 7단 DSG 변속기가 탑재된 모델로, 골프 1.4 TSI(2010.10.28~2011.7.7)과 골프 1.6 TDI 블루모션(2010.5.31~2011.8.27), 제타 1.6 TDI 블루모션(2011.2.17~2011.8.25) 3개 차종, 총 1930대다.
이번 리콜은 기어박스 컨트롤 유닛(메카트로닉) 내부의 전자장치 기능 이상과 오일 압력 부족으로 동력이 중단될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
단, 해당 증상이 발생하더라도 엔진, 스티어링, 브레이크, 조명장치 기능에는 영향이 없으며, 이로 인해 접수된 사고는 아직까지 없다. 또한 2.0 TDI 모델에 탑재된 6단 DSG변속기의 경우 7단 변속기와 구성 부품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이번 사안과는 무관하다는게 폭스바겐 측의 입장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기어박스 컨트롤 유닛(메카트로닉) 교환 및 최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를 해결하는 한편, 고객 신뢰와 만족을 위해 이번 자발적 리콜을 조기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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