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8인조 걸그룹 애프터스쿨(AS)이 부상으로 빠진 멤버 리지와 나나의 회복이 늦어지면서 이번주 역시 6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애프터스쿨의 소속사 플레디스 관계자는 2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리지와 나나의 회복이 더뎌 이번주에도 활동을 함께 하지는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리지의 부상 정도에 대해선 "깁스는 풀었고 목발 없이 걸을 수 있는 정도는 됐지만 여전히 압박 붕대 등은 해야하는 상황이다. 진단 결과 2주 소견이 나왔었는데 인대가 생각보다 빨리 붙지 않아서 아직 활동은 힘들 듯 싶다"고 밝혔다.
나나에 대해서는 "나나도 현재 상태가 그렇게 좋지는 않기 때문에 적어도 이번주까지는 같이 활동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애프터스쿨은 최근 용감한 형제와 의기투합한 신곡 '첫사랑'으로 컴백, 비장의 퍼포먼스 폴댄스를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지만 멤버들의 잇따른 부상으로 활동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오는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 활동에 전념할 계획인 데다 폴댄스 안무 자체가 체력적으로도 힘이 들고 위험부담이 크기 때문에 쉽사리 부상 멤버들이 활동에 합류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국내 활동은 7월까지만 보고 있기 때문에 시간상 후속곡 활동은 무리일 듯 싶고, 타이틀곡 막방이라도 함께 할 수 있을 지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리지는 컴백을 앞두고 폴댄스 퍼포먼스를 준비 중에 발목인대가 늘어나는 부상을 당해 단 한 번도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이에 리지는 애프터스쿨의 컴백 쇼케이스 당시 "6개월 동안 같이 연습을 하다가 컴백을 얼마 앞두고 다쳐서 정말 속상했다. 울기도 많이 울고 속상했지만 무대를 같이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저희 노력과 멤버들의 노력이 헛되거나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이어 나나는 지난 19일 케이블채널 MBC뮤직 '쇼 챔피언' 사전녹화를 끝낸 뒤 1.2m 높이의 무대에서 내려오다 발을 헛디뎌 추락하면서 골반 쪽 타박이 심각하다는 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부상으로 애프터스쿨 컴백 활동에 함께하지 못하고 있는 리지(왼)와 나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