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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배우 고수가 3년 6개월만의 안방에 복귀하는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2시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는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발표회에는 주연을 맡은 고수, 이요원, 손현주, 장신영, 류승수, 이현진, 윤승아가 참석했다.
이날 고수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지난 2010년 종영한)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를 마지막으로 '황금의 제국'을 하게 됐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지금 열심히 찍고 있다. 정말 이런 드라마는 처음이다. 다들 '추적자'에서 호흡을 맞춰서 그런지 제작진이 잘 조련된 느낌을 받았다"며 "모두 NG를 안 내서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고수는 자신의 역할을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평범하게 자라다가 욕망이 들끓는 큰 기업에 들어가는 장태주 역이라고 소개한 후 "한 신 한 신 한 컷 한 컷 열심히 촬영 중이다"고 각오를 전했다.
'황금의 제국'은 1990년대 초부터 20여 년에 이르는 한국경제의 격동기, 제왕자리를 두고 가족 사이에 벌어지는 쟁탈전을 그린 가족 정치극이다. 지난해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을 받은 '추적자 THE CHASER'의 박경수 작가와 조남국 감독이 다시 뭉쳐 화제를 모았다.
'황금의 제국'은 7월 1일 밤 10시 SBS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배우 고수.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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