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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배우 김수현과의 열애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수지는 최근 MBC 드라마 '구가의 서' 종영 인터뷰에서 영화나 드라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김수현, 이제훈, 이승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수지는 "다들 저보다 나이가 많아서 다 절 동생처럼 정말 잘 챙겨줬어요. 그게 정말 좋았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 사람의 매력을 비교해달라는 요청에 "(이)승기 오빠는 되게 웃기고 배려를 많이 해줬어요"라며 "음…. (매력 비교 요청이) 어렵다 정말"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또한 수지는 함께 연기한 남자 배우들에 대해 "좋은 분들을 만나서 도움이 많이 됐고, 배운 게 정말 많았어요. 그런 복이 많았던 것 같아요"라고 고마워했다.
'구가의 서'에선 상대 배우 이승기와 보여준 연기 호흡에 실제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하는 시선이 있었는데, 지난 2011년 방송된 KBS 2TV 드라마 '드림하이'의 파트너 김수현과의 열애설 역시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제기되는 것에 대해 수지는 "그렇더라고요"라며 "광고를 같이 찍어서 그런지…, 둘이 너무 친하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왜 그런 게 나올까?"라고 혼잣말하며 웃기도 했다.
'구가의 서' 촬영이 한창이던 지난 5월 김수현 주연의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VIP 시사회에 참석했던 것에 대해선 "그때는 (영화에) 저희 회사 분이 있었어요"라며 배우 최우식과의 인연으로 참석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가의 서'에선 다른 여인을 사랑하는 최강치(이승기)를 연모하는 담여울로 분했던 수지는 실제로 다른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를 좋아한 적 있냐는 질문에 "그런 적은 없는데 전 짝사랑을 해봤어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 초등학생 때부터 제가 좋아하면 '나 너 좋아' 하고 말했었거든요"라며 담여울과 다른 적극적인 연애 스타일을 고백했고, 한편으로는 "(담여울이) 이해가 가더라고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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