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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조니 뎁이 영화 '론 레인저'(감독 고어 버빈스키)에서 잭 스패로우를 뛰어 넘는 파격 변신을 선보인다.
조니 뎁은 '론 레인저'에서 미스터리한 매력을 뿜어내는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 역을 맡았다.
톤토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과감한 패션 센스를 자랑하는 캐릭터다.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 잭 스패로우의 아이라인보다 과감하게 얼굴을 가로지르는 블랙 라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윌리 웡카의를 연상시키는 새하얀 얼굴 등 독특한 페이스페인팅을 선보인다.
또 상반신을 탈의한 조니 뎁은 기묘한 타투가 그려진 다부진 몸과 함께 깃털로 장식된 장발의 헤어스타일, 머리 위에 얹은 검은 새 등으로 그만의 독특한 패션을 완성했다.
이 같은 톤토의 스타일은 Kirby Sattler의 'I AM CROW' 사진을 보고 영감을 받은 조니 뎁의 의견이 적극 반영돼 탄생됐다. 여기에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홀로 오랫동안 떠돌아다닌 톤토의 상황을 반영해 조니 뎁의 얼굴에 진흙 마스크를 덧발라 자연스럽게 갈라지도록 만들었다.
조니 뎁은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1차로 완성한 본인의 분장을 사진으로 담아 제리 브룩하이머에게 보여줬는데, 제리 브룩하이머는 "멋있다!"를 연발하면서도 그 사진의 주인공이 조니 뎁이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채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니 뎁이 잭 스패로우에 이어 다시 한 번 파격 변신을 선보인 영화 '론 레인저'는 미스터리한 매력의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와 그가 살려낸 론 레인저가 펼치는 복수극을 그려낸 와일드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내달 4일 한미 동시 개봉.
[영화 '론 레인저' 스틸컷. 사진 = 소니 픽쳐스 릴리징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스 코리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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