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여론은 ‘캡틴’ 박지성(32·퀸즈파크 레인저스)을 원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여론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박지성의 대표팀 복귀를 원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복귀하지 않아도 된다는 응답은 27%,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17%였다.
박지성은 지난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하지만 한국이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서 부진하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아야 한다는 축구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국이 2014 브라질월드컵 예상 성적을 묻는 조사에는 응답자 58%가 16강에 오를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2002 한일월드컵 이래 가장 저조한 기대치다. 16강 탈락은 31%, 모른다거나 응답을 거절한 비율은 11%다.
또 본선에서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로는 ‘손세이셔널’ 손흥민(21·바이엘 레버쿠젠)이 선정됐다. 손흥민은 22%를 얻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기성용(19%), 이청용(13%), 구자철(1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이 24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610명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생성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직접 전화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4.0%포인트에 95% 신뢰수준이다.
[박지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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