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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임신 4개월 차에 접어들었던 가수 백지영(37)의 유산 소식에 네티즌들이 위로와 응원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오후 백지영 소속사 W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백지영이 어제 밤부터 몸이 많이 좋지 않아 병원에 갔다가 오늘 오전 10시쯤 유산됐다는 결과에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임신 4개월 차였고, 조금만 있으면 안정기에 접어드는데 이렇게 돼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백지영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어떤 말로도 위로를 해줄 수가 없더라"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이같은 소식에 네티즌들은 "백지영씨 힘내세요", "저까지 마음이 안 좋네요", "힘내시고 무엇보다 몸 잘 챙기세요", "정석원도 정말 힘들겠네요", "다음에 좋은 소식이 찾아올 거에요", "예쁜 아기가 다시 찾아오길 기다릴게요"라는 등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백지영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남편인 배우 정석원, 부모님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 있다. 당분간 병원에서 있으면서 몸을 추스를 예정이다.
지난 2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 백지영과 정석원은 건강과 태교를 위해 출산 이후로 신혼여행을 미뤘다. 예정대로라면 올 겨울 아이를 출산할 예정이었다.
[임신 15주차에 아기를 유산한 백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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