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프로축구 전북이 체계적인 축구인재 육성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전북은 27일 김제 동국대학교 사범대학부속 금산중학교 운동장에서 각계 인사와 학생, 학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조잔디 운동장 및 기숙사 준공식을 가졌다.
15세이하 선수들이 사용할 기숙사는 금산중학교에서 제원을 지원해 완공됐다. 4인 1실 기준의 숙소 10실 및 의료실, 감독 코치실 등과 함께 학업정진을 위한 컴퓨터실과 독서실 등을 갖췄다. 기숙사 운영과 관련하여 학사행정은 금산중학교에서 하고 운영지원은 전북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한다.
인조잔디 운동장은 사업면적 9,964㎡에 국제규격(68m*105m)의 인조잔디구장과 육상트랙, 다목적 구장을 갖추고 있다. 전술훈련뿐만 아니라 체력훈련에도 도움이 되어 어린 선수들의 균형 잡힌 체력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제 금산중학교 조영석 교장은 “축구부를 창단에 이어 선수들이 운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는 인조잔디운동장과 기숙사가 완공되어 한없이 기쁘다. 선수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철근 전북 단장도 “이번 축구부 기숙사와 인조잔디 운동장 건립에 적극지원해주신 금산중학교 조영석 교장선생님과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 선수들이 전북의 미래, 한국축구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 금산중 기숙사.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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