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세호 기자] SK가 1회 홈런 두 방을 앞세워 넥센을 제압하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회 박정권과 조인성의 스리런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6-2로 승리했다.
이로써 이번 시리즈 2승1패를 기록한 SK는 지난 주말 롯데전에 이어 2연속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상승세를 탔다. 시즌 전적 28승1무33패로 선두 삼성과는 8.5경기 차이, 4위 롯데와는 6.5경기 차이다.
이날 선발투수 크리스 세든은 제구 난조로 사사구를 6개나 내줬지만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드러내며 5이닝을 6피안타 2실점으로 막내고 시즌 7승(4패)을 쌓았다.
경기 후 이 감독은 "선발 세든이 잘 던졌지만 컨디션이 썩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그 공백을 (조)인성이가 잘 이끌어줬다"며 "박정권과 조인성의 홈런으로 승기를 잘 잡았고, 이기는 게임에는 항상 호수비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주장 정근우의 수비를 칭찬하고 싶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한 걸음씩 꾸준히 계속 앞으로 나가야 한다"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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