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이었다.
롯데 에이스 쉐인 유먼이 자신의 존재감을 재확인시켰다. 유먼은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⅓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유먼이 7이닝 이상 소화하면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었다. 이날 기록한 111개의 투구수 역시 올 시즌 최다였다. 유먼의 평균자책점은 4.03에서 3.70으로 대폭 하락했다.
롯데는 유먼의 호투를 앞세워 2-0 영봉승을 거두고 4위로 점프했다.
경기 후 유먼은 "6월 1일에 승리한 이후 7승을 얻기까지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승리는 언제든 참 기분이 좋다. 모두 알다시피 야구는 업 앤 다운이 있는 경기다. 그동안 부진했지만 앞으로 더 좋은 기회 있을거라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NC가 초반에는 수비 등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점점 좋아지고 있어 더 집중했다"고 밝혔다.
[롯데 선발투수 유먼이 27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부산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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