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3위 한국, 와일드카드 16강행 가능할까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이 청소년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서 나이지리아에 패해 16강행이 불투명하게 됐다.

한국은 28일 오전(한국시각) 터키 이스탄불서 열린 나이지리아와의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3 B조 3차전에서 0-1로 졌다. 한국은 이날 패배로 인해 1승1무1패를 기록해 조 3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했다.

청소년월드컵 6개조서 조 3위를 기록한 6개팀 중 성적이 좋은 4개팀은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한국은 1승1무1패를 기록해 다른조 3위팀과의 와일드카드 경쟁에선 크게 불리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이 속한 B조만 조별리그를 마무리한 가운데 나머지조는 2경기씩을 마쳤다. A조 3위 미국은 1무1패를 기록하고 있고 D조 3위 말리와 E조 3위 잉글랜드는 2무에 그치고 있다. 청소년월드컵 각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팀이 많아 한국이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유리한 상황이다. 한국은 자력16강행이 불가능해진 가운데 다른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국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한다면 C조 1위팀 또는 D조 1위팀을 상대로 8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치른다. C조에선 콜롬비아가 1위를 달리고 있고 D조에선 그리스와 파라과이가 나란히 1승1무를 기록하며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청소년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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