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성동일, “지인에 사기당해 전재산 날리고 빚까지…”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성동일이 과거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전재산을 날렸다고 고백했다.

배우 성동일은 27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강호동, 이수근, 장동혁 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무명생활을 청산하게 해준 ‘은실이’ 출연 후, 큰 돈을 벌어 지방에 170평짜리 갈빗집을 개업했다”고 입을 열었다.

성동일은 “드라마 촬영 때문에 바빠서 내려가 보진 못하고 명의까지 다른 사람에게 위탁했는데, 나중에 고소절차에서 맡긴 사람이 전과 3범 사기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결국 5억 가량 멀어놓은 돈 모두를 날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한번은 장사가 잘된다는 어머니 말에 돈을 받으러 가게로 내려갔는데 힘들다고 하더라. 그래서 발길을 돌렸는데 그 형님 막내가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다고 했다. 애가 하는 소리니까 그냥 넘겼는데 그 형님이 임으로 가게를 처분하고 해외로 도피해 5억을 그대로 날리고 빚까지 떠안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우 성동일.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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