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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의 배우 이보영이 가슴 먹먹한 오열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는 장혜성(이보영)의 엄마 어춘심(김해숙)이 민준국(정웅인)의 복수에 의해 죽음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엄마를 잃게 된 혜성은 꿋꿋하게 눈물 한 방울 흘리지 않는 담담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혜성은 엄마가 잡혀있는 상태로 자신과 통화를 한 사실을 박수하(이종석)에게 듣고, 마지막 전화통화가 유언이란 사실에 오열했다.
이보영은 이날 방송에서 엄마와의 마지막 통화를 회상하며 가슴 절절한 오열연기를 선보여 엄마를 잃은 딸의 애절한 심정을 아련하게 전달했다. 특히 북 받쳐 오르는 슬픔을 감추지 못해 가슴을 치며 오열하는 모습은 슬픔을 더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현실 같은 연기", "엄마 붙잡고 같이 울었다", "이보영 울 때 정말 슬펐음. 진심이 느껴지는 연기였음", "어쩜 울어도 저렇게 슬프게 울까요?", "가슴이 먹먹하더라"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 8회 말미에는 예고편 대신 차관우(윤상현)의 고백에도 수하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는 혜성의 모습과 이를 보지 못하고 돌아가는 수하가 에필로그 형식으로 그려지며 러브라인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오열하는 이보영.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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