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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평균 나이 76세의 어르신 배우들(H4)이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방송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는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순재(78), 신구(77), 박근형(73), 백일섭(69), 이서진(42)과 함께 나영석 PD가 참석했다.
이순재는 "원래 배낭을 떠날때만 해도 제목이 뭔지도 몰랐다. 그냥 늙은이 넷이 배낭여행 간다고 해서 떠났는데 나중에 보니 '꽃보다 할배'라는 제목이 붙었더라"고 말했다.
H2와 H3를 맡고 있는 신구와 박근형은 "기대많큼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막내 백일섭은 "내가 막내긴 하지만 사실은 70세가 안 됐다. 만으로 69살이라 억울하다. 평균나이가 76세라고 하는데 내 나이보다 7살이 더 많아졌다"라며 "그래도 '꽃보다 할배' 때문에 영화 나 시상식에서 입던 턱시도도 여름에 입을 수 있었다. 굉장히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꽃보다 할배' 연출을 맡은 나영석 PD는 "정말 열심히 만들었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배낭여행 프로젝트 1탄-꽃보다 할배'는 40년 동료이자 친구로 살아온 대한민국 국민 할배 4명이 여행의 메카 유럽으로 직접 배낭을 메고 떠나는 컨셉트의 프로그램이다.
특히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의 수장이었던 나영석 PD와 이우정 작가, 할배들의 짐꾼이자 통역으로 이서진이 합류했다.
평균 나이 76세 어르신 배우들의 9박 10일간의 유럽배낭여행기가 그려질 '꽃보다 할배'는 오는 7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꽃보다 할배'의 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위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아래사진 왼쪽부터 박근형 신구 이서진 이순재 백일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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