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재원 "예비신부, 세상에서 가장 나와 친한 친구"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재원(32)이 예비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재원은 28일 오후 6시 동갑내기 예비신부와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에 앞서 김재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소감을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재원은 "예비신부가 좋은 점은 이 세상에서 나와 가장 친한 친구라는 점이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이다"라며 입을 열었다.

김재원은 "사람의 관계라는 게 상대방에 맞추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하지만 예비신부와 나는 굳이 상대방에게 맞추지 않아도 사소한 음악, 음식, 영화에 대한 취향이 많이 비슷하다. 내가 좋아하는 걸 하면, 저절로 상대방도 좋아한다는 뜻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재원은 "이 사람과 함께라면 늘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은 예배 형식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다. 김재원의 예비신부는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동네친구로, 임신 3개월째이다.

신혼여행은 김재원이 MBC 새 주말드라마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에 출연 중인 관계로 드라마 종영 후 떠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김재원이 거주 중인 분당에 차릴 예정이다.

[28일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김재원.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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