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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영어 회화 실력을 자랑했다.
2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선 영화 '레드:더 레전드'(원제 'RED2', 감독 딘 패리소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쇼케이스에 참석한 이병헌은 "나는 영어가 늘었는지 안 늘었는지 모르지만, 기자들과 인터뷰를 했는데 '지.아이.조' 때 인터뷰를 한 기자들도 꽤 있었다. 그 분들이 몇 달 안 됐는데 영어가 늘었다는 얘기를 해서 '역시 난 영특하구나. 이놈의 머리'라고 생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영어 공부를 따로 안 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느는지 몰라"라며 장난기 어린 말을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레드:더 레전드'는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의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기 위해 은퇴 후 10년 만에 다시 뭉친 CIA 요원 'R.E.D'의 활약상을 담아 낸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로 이병헌 외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메리 루이스 파커, 캐서린 제타존스 등의 배우가 출연한다.
이병헌은 'R.E.D'의 리더 프랭크(브루스 윌리스)를 노리는 최고의 킬러 한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허당 면모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내달 18일 전세계 최초 개봉.
[배우 이병헌.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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