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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선덜랜드)의 도르트문트 이적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팀 도르트문트는 지동원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빌트는 28일(한국시각) '도르트문트가 지동원의 영입에 500만유로(약 74억원)을 책정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영국 현지언론 역시 지동원의 도르트문트행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히어이즈더시티는 29일 도르트문트의 지동원 영입 제의 소식을 전했다. 특히 이 매체는 선덜랜드가 지난 2011년 200만파운드(약 34억원)의 이적료로 영입한 지동원을 두배 이상의 금액을 받고 이적시킬 수 있는 것에 주목하면서도 지동원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영국 현지언론은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의 활약을 재현할 수 있다면 그의 가치를 보유할 수 있다'며 '지동원은 여전히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그가 가진 능력이 도르트문트의 시야에 들어왔다'며 선덜랜드가 지동원 이적에 고심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지동원은 선덜랜드 이적 후 지난 2011-12시즌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잇달아 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마틴 오닐 감독 부임 후 지난시즌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채 2012-13시즌 후반기 아우크스부르크(독일)로 임대됐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서 17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으로 소속팀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선덜랜드는 마틴 오닐 감독이 경질된 가운데 2013-14시즌에는 디 카니오 감독(이탈리아)이 팀을 지휘한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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