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청소년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이 우승후보 콜롬비아와 8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29일(한국시각)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조별리그 C조와 D조 최종전 결과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하는 것이 확정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1승1무1패(승점 4점)의 성적으로 마무리하며 B조 3위를 차지했다. U-20 월드컵 각조 3위 6개팀 중 성적순에 따라 상위 4개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하는 가운데 한국은 조별리그가 끝난 A조 C조 D조 3위팀보다 승점이 높아 16강행이 확정됐다.
B조에 속한 한국이 와일드카드로 16강에 진출할 경우 C조 1위 또는 D조 1위팀과 맞대결을 펼친다. B조 3위팀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할 경우 A조 B조 C조 D조 팀들이 와일드카드로 진출해야만 D조 1위팀과 16강전서 대결한다. 반면 C조 3위 엘 살바도르(승점 3점)의 16강 탈락이 확정되어 한국은 C조 1위인 콜롬비아와 16강전을 치르는 것이 결정됐다.
한국이 16강전을 치를 콜롬비아는 이번 대회서 막강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3경기서 2승1무를 거두며 5골을 넣고 1골을 실점할 만큼 공수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선보였다. 개최국 터키와의 맞대결에서도 1-0 승리를 거둘 만큼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이번대회서 코르도바와 퀸테로가 나란히 두골씩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다음달 4일 트라브존서 8강행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청소년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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