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2연패에 빠졌다.
김영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19세 이하 남자농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각) 체코 프라하 스파르타아레나에서 열린 19세 이하 세계남자농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2차전서 스페인에 70-104로 대패했다. 한국은 캐나다를 반드시 이겨야 2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경기 초반엔 흐름이 나쁘지 않았다. 외곽을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최준용, 강상재 등이 연이어 3점슛을 집어 넣으면서 스페인과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하지만, 전반 막판 스코어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낮은 신장으로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기가 힘겨웠다. 골밑을 완벽하게 내준 한국은 결국 후반 들어 분위기를 반전하지 못한 채 2연패를 맛봤다.
한국은 센터 박인태가 13점 3리바운드, 가드 천기범이 9점 6어시스트, 포워드 강상재가 12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29일 밤 10시 30분에 캐나다와 1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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